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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 테니스 세계 1위 노박 조코비치가 올해 연승 기록을 21승으로 늘렸습니다.
조코비치는 미국 뉴욕에서 열린 남자프로테니스 투어 웨스턴&서던 오픈 대회 단식 준준결승에서 세계 34위인 독일의 얀 레나르트 스트러프를 2대 0으로 완파했습니다.
올해 치른 경기에서 21전 전승을 거둔 조코비치는 이 대회 4강에 통산 8번째 진출해 이 부문 타이기록을 세웠습니다.
올해 앞서 출전한 세 차례 대회에서 모두 우승한 조코비치가 이번 대회까지 제패하면 라파엘 나달이 보유한 마스터스 1000시리즈 최다 우승 기록인 35회와 동률을 이룹니다.
조코비치는 이번 대회를 앞두고 목 통증을 호소해 예정됐던 복식 경기에는 불참했지만 단식에서 연승 행진을 이어가며 오는 31일 같은 장소에서 개막하는 메이저대회 US오픈 전망을 밝게 했습니다.
지난해 마지막으로 치른 데이비스컵 3연승까지 더하면 최근 24연승 행진 중인 조코비치의 다음 상대는 세계 12위인 로베르토 바우티스타 아굿입니다.
여자프로테니스 투어 웨스턴&서던 오픈에서는 세계 10위 오사카 나오미가 아넷 콘타베이트에게 2대 1로 승리해 4강에 올랐습니다.
하지만 오사카는 최근 미국 위스콘신주 커노샤에서 흑인 남성 제이컵 블레이크가 비무장 상태에서 백인 경찰들에게 총격을 받은 사건에 대한 항의로 4강전 기권을 선언했습니다.
오사카는 SNS를 통해 "나는 운동선수 전에 흑인 여성"이라는 글을 올려 기권의 의미를 설명했습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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