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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배구 V리그 남자부 경기가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 여파로 중단된 가운데, 여자부 경기는 정상적으로 운영된다고 한국배구연맹(KOVO)이 오늘(24일) 발표했습니다.
이에 따라 오늘 저녁 7시 경기도 화성체육관에서 열리는 기업은행과 흥국생명의 경기가 예정대로 열리게 됐습니다.
KOVO는 경기 진행에 필요한 심판, 전문위원, 기록원 등 경기운영본부 인원들이 전원 코로나19 음성 판정을 받았고, 남자부와 여자부 선수들의 이동 동선이 겹치지 않은 점을 고려해 이같이 결정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앞서 V리그 남자부는 어제부터 2주간 중단됐습니다.
KB손해보험 소속 박진우의 코로나19 확진이 확인되면서 내려진 조치입니다.
이에 KOVO는 지난 21일 의정부체육관에서 열린 KB손해보험과 OK금융그룹의 경기에 참여한 관계자들이 코로나19 검사를 받도록 했습니다.
선수단, 구단 관계자, 심판, 전문위원, 기록원은 물론 혹시 모를 상황에 대비해 해당 경기에 참여하지 않은 심판, 전문위원, 기록원 등 모든 경기운영본부 인원이 검사를 받았고, 해당 경기 중계방송 스태프도 검사를 받았습니다.
검사 결과 KB손해보험에서는 사무국 직원 1명이 추가 확진 판정을 받아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OK금융그룹과 KOVO 경기운영본부 인원들, 중계방송 관계자 전원은 음성 판정을 받았다고 KOVO는 전했습니다.
(사진=한국배구연맹 제공,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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