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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덴버의 니콜라 요키치
미국 프로농구, NBA 덴버 너기츠가 요키치의 트리플더블 활약을 앞세워 7연승을 달리던 LA 레이커스의 연승 행진을 저지하고 3연승을 달렸습니다.
덴버는 미국 콜로라도주 덴버의 볼 아레나에서 열린 NBA 정규리그 홈 경기에서 레이커스를 122대 105로 제압했습니다.
덴버는 15승 11패로 서부 콘퍼런스 7위에 올랐습니다.
8연승을 저지당한 레이커스는 21승 7패로 2위를 유지했지만 선두 유타 재즈(22승 5패)와 1.5경기 차가 됐습니다.
덴버의 요키치가 23점 16리바운드 10어시스트로 시즌 6번째 트리플 더블을 작성하며 팀 승리를 이끌었습니다.
자말 머리가 3점 슛 4개를 포함해 25점 6리바운드로 승리에 힘을 보탰습니다.
레이커스는 55대 60으로 추격하던 2쿼터 종료 2분 36초 전 앤서니 데이비스의 부상 악재가 발생했습니다.
골 밑으로 들어가다가 요키치와 부딪친 데이비스는 오른쪽 아킬레스건 쪽 통증을 호소하더니 절뚝이며 라커룸으로 들어간 이후 다시 경기에 나서지 못했습니다.
데이비스는 아킬레스건 부상으로 지난 9일과 11일 오클라호마시티 선더와 2연전에 나서지 못하다가 13일 멤피스 그리즐리스와 경기에 돌아왔습니다.
미국 ESPN은 데이비스가 자기공명영상, MRI 검사를 받을 예정이라고 전했습니다.
데이비스가 빠진 뒤 레이커스는 추격의 동력을 잃고 3쿼터에는 덴버와 격차가 20점 가까이 벌어졌습니다.
레이커스에서는 르브론 제임스가 22점 10리바운드 9어시스트로 분전했고 데이비스는 14분간 뛰면서 15점 4리바운드를 기록했습니다.
LA 클리퍼스는 커와이 레너드와 폴 조지가 부상으로 자리를 비운 가운데서도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를 128대 111로 꺾고 3연승을 달렸습니다.
이번 시즌 NBA 팀 중 세 번째로 20승(8패) 고지를 밟은 클리퍼스는 유타와 레이커스에 이어 서부 콘퍼런스 3위를 달렸습니다.
루 윌리엄스가 자신의 시즌 최다 득점 기록인 30점에 10개의 어시스트로 맹활약했습니다.
포틀랜드는 댈러스를 121대 118로 꺾고 4연승 행진을 벌이며 서부 콘퍼런스 5위(16승 10패)에 자리했습니다.
포틀랜드의 릴라드는 막판 결정적인 3점포를 포함해 34점 11어시스트로 팀 승리를 이끌었습니다.
댈러스의 간판스타 돈치치는 양 팀 최다인 44점을 넣고도 종료 5초 전 동점을 노리고 던진 3점슛이 빗나가 고개를 숙였습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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