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신수(39·SSG)의 KBO리그 첫 경기가 임박했다.
SSG는 4일 인천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릴 예정인 롯데와 경기를 앞두고 선발 라인업을 발표했다. SSG 유니폼을 입고 나서는 첫 경기다. 당초 3일 같은 장소에서 개막전을 치를 예정이었으나 비로 취소돼 하루 늦게 개막전을 벌인다.
SSG는 롯데 선발 댄 스트레일리를 상대로 최지훈(중견수)-로맥(1루수)-추신수(지명타자)-최정(3루수)-최주환(2루수)-한유섬(우익수)-오태곤(좌익수)-이재원(포수)-박성한(유격수)으로 선발 라인업을 짰다. SSG는 최정, 추신수, 로맥, 최주환 등 주전 선수들이 총출동한다.
당초 수비 출전까지 예상되던 추신수는 가래톳의 경미한 통증 탓에 일단 지명타자로 나선다. 다만 김원형 SSG 감독은 “어제보다는 괜찮은 상태”라고 밝혔다. 다음 주에는 수비 출전도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김 감독은 이날 선발로 나서는 아티 르위키에 대해 “개막전이라는 특수성이 있어서 선수들이 당일 몸 상태, 컨디션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개막전에다 르위키의 경우는 국내 첫 경기고, 처음 시작은 개막전 선발이 아니었는데 변수가 생겨 바뀐 상황이다”면서도 “1회만 잘 넘기면 본인 투구를 충분하게 가져갈 것이다”고 기대했다. 이날 르위키는 100개 미만의 공을 던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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