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하성 3출루 맹활약, 팀 역전승 견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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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0건 조회 569회 작성일 21-04-11 2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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샌디에이고 파드리스 김하성(26)이 메이저리그 데뷔 첫 홈런을 폭발했다. 


김하성은 11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알링턴 글로브라이프필드에서 열린 2021 메이저리그 텍사스 레인저스와의 원정경기에 9번타자 유격수로 선발 출장, 5회 동점 솔로 홈런을 터뜨렸다. 


3회 몸에 맞는 볼, 7회 볼넷으로 3출루에 성공하며 빅리그 데뷔 후 최고 활약을 펼쳤다. 홈런으로 최근 2경기 연속 무안타 침묵을 깬 김하성은 2타수 1안타로 시즌 타율도 1할6푼7리에서 2할(20타수 4안타)로 끌어올렸다. 


3회초 첫 타석에서 텍사스 선발투수 조던 라일스의 2구째 91.4마일 포심 패스트볼에 맞고 빅리그 첫 사구로 출루한 김하성은 5회초 두 번째 타석에서 기다렸던 홈런 손맛을 봤다. 


볼카운트 1-1에서 라일스의 3구째 78.8마일 커브를 잡아당겨 좌측 폴을 맞히는 솔로 홈런으로 장식했다. 비거리 118m. 메이저리그 데뷔 8경기, 22타석 만에 터진 마수걸이 홈런으로 승부를 3-3 원점으로 되돌렸다. 


여세를 몰아 3-4로 뒤진 7회초 1사에선 좌완 웨스 벤자민을 맞아 볼넷으로 1루에 걸어나갔다. 후속 트렌트 그리샴의 우월 투런 홈런에 홈을 밟으며 득점도 올렸다. 8회초 2사 3루에선 땅볼을 쳤지만 텍사스 1루수 네이트 로우의 포구 실책으로 팀의 추가 득점에 힘을 보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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