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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축구 K리그1 FC 서울이 기성용의 2경기 연속 결승골을 앞세워 2연승을 달렸습니다.
서울은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광주 FC와 K리그1 5라운드 홈 경기에서 나상호의 동점골과 기성용의 결승골로 2대 1 승리를 거뒀습니다.
승점 9를 쌓은 서울은 4위로 도약했고, 지난 라운드 전북 현대에 진 데 이어 연패를 당한 광주는 9위(승점 3)로 처졌습니다.
광주가 전반 36분 김주공의 페널티킥 골로 먼저 포문을 열었지만, 서울은 4분 뒤 반격에 성공했습니다.
2017∼2018년 광주에서 활약했던 나상호가 옛 친정팀을 상대로 동점 골을 기록했습니다.
나상호는 단독 드리블에 이은 오른발 슛이 광주 선수 몸을 맞고 살짝 굴절돼 행운의 시즌 3호 골을 뽑았습니다.
서울은 후반 기성용을 교체로 투입했는데, 이 카드가 적중했습니다.
기성용은 후반 초반부터 잇따라 슈팅을 날리며 공격을 주도한 뒤, 38분에 짜릿한 결승골을 뽑았습니다.
윤종규의 패스를 받은 뒤 페널티 아크 오른쪽에서 절묘한 왼발 감아차기로 골문 구석을 찔렀습니다.
기성용은 지난 13일 인천전 후반 44분 결승골에 이어 2경기 연속 결승 골을 기록하며 2연승의 주역이 됐습니다.
인천축구전용경기장에서는 인천이 수원 FC를 4대 1로 제압했습니다.
시즌 2승째를 수확한 인천은 8위(승점 6), 5경기 무패(2무 3패)에 그친 수원 FC는 11위(승점 2)에 자리했습니다.
인천은 아길라르가 시즌 3호 골을 뽑고 김현과 네게바, 문지환이 연속골을 기록하며 완승을 거뒀습니다.
지난 14일 성남 FC와의 경기 때 받은 레드카드가 오심으로 판단돼 이날 징계가 취소되면서 전격 선발 출전한 수원 FC의 박지수는 이 경기에서 경고 누적으로 다시 퇴장당하는 불운을 겪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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