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많이 부족한 나를 항상 옆에서 응원해 주고 지지해 줘 고마워."
IBK기업은행 살림꾼 표승주(29)가 5월의 신부가 된다. 표승주는 오는 5월 1일, 네 살 연상의 일반인 남자친구와 결혼식을 올린다. 표승주가 GS칼텍스에서 있던 시절 한 트레이너의 소개로 만남을 이어왔고, 약 2년 반의 열애 끝에 결혼식을 올리게 됐다. 신혼집은 팀 숙소 인근에 있는 경기도 신갈 쪽에 마련했다.
지난 18일 <더스파이크>와 전화 통화를 가진 표승주는 "나는 성격이 급하고 차분하지 못한 성격이다. 급한 일이 있거나 풀리지 않는 일들이 있으면 짜증을 내곤 했다. 그런데 남자친구는 그런 사람이 아니다. 차분하게 해결하려 한다. 또한 처음 만났을 때부터 지금까지 쭉 착했다. 나를 잘 이해해 준다”라고 이야기했다.
밤낮이 일정치 않은 연예계 매니지먼트에서 일을 하는 예비남편. 표승주가 바라본 예비남편은 성실하고 긍정적인 사람이었다. 표승주는 그 모습에 반했다. “지금 하는 일이 어쩌면 밤낮이 일정치 않다. 하지만 항상 시간을 딱딱 맞춰 나가는 모습을 보면서 성실하고 매사 긍정적인 사람이라는 것을 느꼈다.”
표승주는 지난 18일, 절친한 언니 양효진의 결혼식을 다녀왔다. 절친한 언니의 결혼식을 보면서 눈물을 흘렸다고 한다. 하지만 자신의 결혼식에서 "눈물은 없다"라고 웃으며 전했다.
먼저 표승주는 “여태까지 프러포즈에 대해 이야기를 한 적은 없다. 부담이 될까 봐 아직 안 했다. 그래도 어떠한 형식으로 받아도 기분이 좋을 것 같다"라며 "사실 효진 언니 결혼식 가서 울었다. 효진 언니가 눈물을 흘리는데 나도 울컥하더라. 하지만 나는 결혼식에서 울진 않을 것이다. 사진이 이쁘게 나와야 한다"라고 웃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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