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림픽 축구 대표팀 예비 명단 50명이 이미 확정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올림픽 축구 대표팀 엔트리의 경우 기존대로라면 최종 명단 18명만 발표했지만, 이번의 경우 백신 접종을 위해 50명의 예비 명단을 미리 꾸린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지난 리우 올림픽의 경우 6월 말 최종 명단이 발표됐지만, 이번 도쿄올림픽의 경우 백신 접종 등 특수한 상황으로 인해 명단 발표가 당겨질 가능성이 높은 상황입니다.
올림픽 축구 대표팀 예비 엔트리 50명의 명단은 이미 대한체육회와 문화체육관광부에 전해진 상태고, 이 선수들을 대상으로 5월 중 화이자 백신 접종이 진행될 예정입니다.
해당 50명 명단에는 당연히 해외파 선수들도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는데, 해외파의 경우 현지에서 접종이 불가능할 경우 귀국해서 접종을 해야 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현재 와일드카드 명단의 경우 공격진에선 황의조(프랑스 보르도), 미드필드 라인에선 손준호(중국 산둥 루넝), 수비진에선 김민재(중국 베이징 궈안)가 유력한 후보로 뽑히고 있는 가운데 소속팀의 협조가 변수가 될 전망입니다.
문체부 국제 체육 담당 관계자는,
"올림픽 축구 대표팀 50명의 명단은 이미 받았고, 오늘내일 중 질병관리청에 제출할 예정"이라며 "대략 5월 중순에 접종이 이뤄질 것으로 본다. 현지에서 맞기 어려운 선수 그리고 본인 스스로가 우리나라에서 접종하기를 희망하는 경우에는 귀국해서 접종해야 할 것으로 안다. 아마 질병관리청에서 몇 가지 옵션을 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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