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체는 배우 지진희 주연의 ‘킥킥킥킥’(극본 정수현, 남은경, 정해영/연출 구성준)이다. 이 작품은 지난 5일 첫 방송 시청률 2.1%로 출발한 뒤 연일 하락세를 보였다. 2회 1.0%, 3회 1.2%, 4회 0.7%를 기록, 5회 1.0%로 반짝 상승하며 시청률 반등을 기대하기도 했지만, 6회에서 다시 0.7%로 떨어지며 시청률 0% 부진의 늪에서 벗어나지 못했다. (이하 닐슨 코리아 제공, 전국 가구 전체 기준)
이후에도 7회 0.4%, 8회 0.4%, 9회 0.4%로 연일 0%대를 이어가더니, 끝내 0.4%의 벽마저 무너졌다. 지난 6일 방송된 10회에서는 0.3%로 추락하면서 종영까지 2회를 앞두고 결국 자체 최저 시청률을 기록했다.
뿐만 아니라, 텐아시아 등 보도에 따르면 이는 지상파 드라마 역대 최저 시청률인 것으로 알려졌다. KBS는 지상파 최초로 0%대 시청률을 기록한 2020년 ‘어서와’(0.8%) 이후 2022년 ‘너에게 가는 속도 493km’(0.9%), 2023년 ‘순정 복서’(0.9%)가 0%대 성적을 기록했다. ‘킥킥킥킥’은 네 번째로 0% 시청률을 받은 KBS 드라마이자, 지상파 드라마 사상 최저 시청률을 새로 쓰는 굴욕을 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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